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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4. 12:42
일단 오늘까지 예매한 콘서트 내역.


6월 16일 camera obscura

이런 촌구석까지 영국 인디팝 밴드가 찾아오다니 기특하기도 하다. 작년에 이상하게 많이 들었던 앨범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하나밖에 없지만 혹시 찾아보니 얼마 전에 새 앨범을 내서 투어를 돌고 있는 모양이다. 그 시무룩한 언니 공연장에서도 그러면 어떤 분위기일지.. 역시 인디라 티켓값은 이런 저런 수수료 다 합쳐도 2장에 45불.



7월 11일 earth, wind and fire & chicago

글쎄 여긴 어떤 분위기일지.. 어쨌든 "얼윈파"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니 굉장하긴 한데 사실 공연장 분위기가 그리 젊을 것 같지는 않아서 살짝 불안하다. 전형적인 남부 백인 중장년 아저씨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었던 지난번 로스로보스 때와는 좀 다를 것 같긴 한데 글쎄.. 이건 2장에 230불.



7월 19일, aerosmith with zz top

beavis and butt-head experience라는 앨범에서 에어로스미스 곡이 끝나고 벗헤드가 한 말이 있다. "these guys are kings of rock. there is none higher" 뭐 에어로스미스만 온다고 해도 닥치고 가야 되는 콘서트인데 무려 지지탑까지. 하지만 공연장 위치를 찾아보니 뭔가 야외인것 같고 당연히 좌석이 지정된 것도 아니라 앞쪽에서 보다가는 잘못하면 일사병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널널한 뒤쪽 잔디밭 티켓을 4명 패키지로 200불 정도에 구입. 돗자리 하나 가져가서 소풍나온 기분으로 잔디밭에 뒹굴다가 보다가 앉아서 쉬다가 해도 될 것 같긴 하다.



8월 7일, bob dylan & john mellencamp

어 이것도 그냥 당연히 예매해 버린 콘서트. 티켓이 등급 없이 일괄 $67.5/두. 2장 사고 수수료 합치니까 $174.. 이것도 장소가 무슨 공원인것 같던데 괜찮을지.. 이동네에서 여름에 건물 밖 기온은 화씨 100도, 섭씨 40도는 될텐데.






camera obscura의 새앨범 첫 싱글이라는 "french navy cl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