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410)
그냥 (41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5. 1. 28. 00:57
아마 찜바구니에는 한달 전에 넣어둔 것 같은데 계속 잊어버리고 있다가 며칠 전에야 주문했다. 올해들어 한달 내내 좀비생활 하면서 쇼핑몰 한번 들어갈 겨를도 없었던 것 같다. -_-
사실 afterglow는 이미 작년에 샀고, 이건 afterglow 라이브.

언제부터인지, 아마 메탈리카 st. anger부터인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cd와 dvd가 한장씩 들어있는데도 옛날 같으면 한장 값 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나온다. 어쩐지 이제는 이게 당연해진 것 같아서, cd만 들어있는 음반을 사는 건 어쩐지 억울한 느낌. 그러고 보니 이런식으로 나온 앨범 중 작년에 산 RHCP는 어쩐지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알고보니 수입반이었고 설상가상 지역코드1이라 굉장히 억울했던 기억이 난다. -_-

사실 afterglow는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 새 정규앨범이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어쩐지 예전 앨범에서처럼 임팩트가 강한 곡이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굉장히 좋아하는 아줌마인 만큼 좋아하려고 열심히 들었는데, 7년만에 나온 앨범인데도 한결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은 것은 내 취향이 바뀐 탓인지 곡이 예전만 못한 것인지..

뭐 그래도 이건 라이브고, 사실은 몇 년 전에 한참 DVD를 사서 모을 때 이분의 공연실황 DVD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짝 주문했는데, 그다지 많이 찍어내지 않았는지 이미 절판되고 구할 수 없었다. mirrorball이라는, 띄엄띄엄밖에는 보지 못했지만 굉장히 느낌이 좋던 공연이었는데 아마 이건 아직도 다시 찍어내지는 않고 있는듯.

아무튼 그저껜가 주문한 sarah mclachlan의 cd(와 공연실황 dvd)가 오늘 도착했고, 굉장히 오랜만에 집에 와서 일단 아이팟에 집어넣고 dvd를 틀어 보았다.

첫곡이 afterglow의 타이틀곡이었던 fallen이었는데, 오 이거 앨범 들을 때 느꼈던 어쩐지 별로인듯한 느낌이 아니다. 이거 생각보다 노래가 좋았었구나, 라면서 다음곡 들으려다가 어쩐지 밤이 늦어서 일단 임팩트 강한 adia. 음 여전하군..

그리고 이어서 그 다음곡, 내가 제일 좋아하던 두번째 정규앨범 fumbling toward ecstacy에서 제일 좋아하던 hold on을 봤다. 아 이아줌마 너무 멋있는거 아냐?

오늘 다 봐버리고 싶지만 좀 아껴둬야 할 것 같다. 최근에 회사에서 회의실에 AV시스템을 만들었던데, 지금 미리 봐버리는것 보다, 큰화면으로 좋은데서 보는거 기대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