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5. 06:23
[그냥/괜히]
올 1월엔가 달라스에 왔던 ac/dc는 모르고 있다가 티켓을 못 구해서 그냥 지나갔는데, 올해는 호시탐탐 콘서트 정보를 보다가 티켓 판매 시작하자마자 잽싸게 샀다. 월요일에 american airlines center에서 했는데 물론 이번에도 만원. 딱 중간에 한 the jack 말고는 쉬지도 않고 주구장창 달리는 무조건 신나는 곡들만 하는 셋리스트라 (사실 변변한 발라드 하나 없이 원래 느린 곡 자체가 거의 없는 분들이다 보니..) 누구라도 보고 또 보고 싶을 것 같다. 폭주 기관차 모형이나 거대한 풍선 인형, 지옥의 종이나 대포까지 매번 쓰는 똑같은 무대 장치지만 직접 보면 역시 매우 훌륭했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도 아주 많아 보였다.
Rock N' Roll Train
Hell Ain't a Bad Place to Be
Back in Black
Big Jack
Dirty Deeds Done Dirt Cheap
Shot Down in Flames
Thunderstruck
Black Ice
The Jack
Hells Bells
Shoot to Thrill
War Machine
Dog Eat Dog
You Shook Me All Night Long
T.N.T.
Whole Lotta Rosie
Let There Be Rock
Encore:
Highway to Hell
For Those About to Rock (We Salute You)
올해는 아마 2주 후의 핏욘과 12월초의 키스 정도로 마무리하게 될 것 같다. 다음 주에는 롭좀비 콘서트가 있는데 옛날에 좋아했던 걸 생각하면 보고 싶긴 하지만 차마 같이 가자고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아마 패스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