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6. 02:41
[그냥/괜히]
내일이면 연휴 마지막날. 사실 별로 한거 없다 -_-
토요일날 잠시 혼자 용산 나가서 돌아다니다, 어렸을때 제일 좋아하던 백식의 프라모델이 있는 것을 보고 일단 사왔다. 그땐 '아카데미'에서 나온 것을 몇 번이나 만들었는데 다른 건담들보다 훨씬 튼튼했고(Z건담이나 ZZ건담은 그땐 구조가 너무 조잡해서 세워 놓기도 어려웠다), 조종사도 멋있고(샤아), 무엇보다 '아름다운 황금색 모빌슈트'라는 설명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걸 오늘 다 조립했는데, 어쩐지 옛날에 내가 제일 좋아하던 그 백식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생각해 보니 그건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색의 몸체에 위화감이 들어서인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던 옛날의 백식은 '노란색'이었던 것이다. 사실 그 시절에 아카데미가 정식으로 로열티를 주고 만들어 팔았을 것 같지는 않고 어차피 반다이에서 나오는 것을 가져다가 복제했을 텐데, 황금색으로 해야 할 만큼 중요한 캐릭터도 아닌 것 같고 금색으로 하려면 원가도 더 들어갈 테니 그냥 대충 비슷하게 노란색으로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노란색 모에 취향은 이때부터였나..
아무튼 다 만들었고, 스티커와 판박이도 붙였다. 뭐 멋있긴 하다.
오전에 프라모델을 만들고, 오후에는 내내 먹고 자고 하다가 저녁때 녹음 시작. 얼마 전 알게 된 '배터리'라는 드럼 전문 소프트신디를 사용했는데 이거 좋은듯. oasis의 don't look back in anger 카피
내일은 짐 싸고 루트 연구 예정. 아마도 호치밍에서 하노이로, 베트남 종단이 유력하다.
토요일날 잠시 혼자 용산 나가서 돌아다니다, 어렸을때 제일 좋아하던 백식의 프라모델이 있는 것을 보고 일단 사왔다. 그땐 '아카데미'에서 나온 것을 몇 번이나 만들었는데 다른 건담들보다 훨씬 튼튼했고(Z건담이나 ZZ건담은 그땐 구조가 너무 조잡해서 세워 놓기도 어려웠다), 조종사도 멋있고(샤아), 무엇보다 '아름다운 황금색 모빌슈트'라는 설명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걸 오늘 다 조립했는데, 어쩐지 옛날에 내가 제일 좋아하던 그 백식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든다. 생각해 보니 그건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색의 몸체에 위화감이 들어서인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던 옛날의 백식은 '노란색'이었던 것이다. 사실 그 시절에 아카데미가 정식으로 로열티를 주고 만들어 팔았을 것 같지는 않고 어차피 반다이에서 나오는 것을 가져다가 복제했을 텐데, 황금색으로 해야 할 만큼 중요한 캐릭터도 아닌 것 같고 금색으로 하려면 원가도 더 들어갈 테니 그냥 대충 비슷하게 노란색으로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노란색 모에 취향은 이때부터였나..
아무튼 다 만들었고, 스티커와 판박이도 붙였다. 뭐 멋있긴 하다.
오전에 프라모델을 만들고, 오후에는 내내 먹고 자고 하다가 저녁때 녹음 시작. 얼마 전 알게 된 '배터리'라는 드럼 전문 소프트신디를 사용했는데 이거 좋은듯. oasis의 don't look back in anger 카피
내일은 짐 싸고 루트 연구 예정. 아마도 호치밍에서 하노이로, 베트남 종단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