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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19. 15:33
석 달도 더 전에 주문한 얼룩말 무늬 위저 스너기가 그저께 도착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배송지연이 흔히 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12월 중순 쯤 얼룩말 무늬는 솔드아웃이라 다시 생산 주문한 상태라 좀 걸릴 거라고, 다른 무늬로 원하면 바로 보내 주겠다고 했을 때 나는 원래대로 얼룩말 스너기를 받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도 한 달 동안이나 아무 연락도 없길래 판매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던 것이 1월 중순 쯤. 답장으로 장황한 설명이 왔는데 얼룩말 스너기는 원래 소량만 있던 거라 판매 개시 10일 만에 동이 났고, 그걸 중국에서 다시 만들어서 컨테이너선으로 미국까지 오는 데 한참 걸리는 동안 크리스마스와 신년이 끼어서 계속 늦어지고, 그걸 미국에서 드디어 받은 것이 1월 중순인데, 그걸 또 다른 공장으로 보내서 위저 로고를 찍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한 2주는 더 걸릴 거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얼룩말 스너기는 이걸 마지막으로 완전히 단종시키는 예정이라 앞으로 레어 아이템이 될 거라는 "exciting news"를 덧붙였다. 그리고 뭔가 크게 재미는 없는 위저 사진을 잔뜩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찍혀 있고.. 결국 그 뒤로 거의 3주가 지난 후에야 배송을 시작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2005년에 했다는 미공개 일본 라이브 mp3와 함께. 미공개인 이유는 물론 음질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겠지 -_-


아무튼 딜럭스다 보니 어쩐지 보통 스너기보다는 정전기도 덜한 것 같고 뭔가 고급스러운-_-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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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오랜만에 출장을 가게 됐는데, 목요일 금요일 시애틀이라 잠시 밴쿠버에 넘어가서 여자 피겨 프리스타일 결승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잠깐 검색해 보았지만 거기 시간으로 목요일 저녁 5시. 일이나 열심히 하자 -_-



위저의 첫 싱글 undone - the sweater song의 1994년 TV 출연 라이브. 16년 전이나 지금이나..
if you want to destroy my sweater, hold this thread as i walk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