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내역

회사 가는 길에 잠시 국전에 들렸다가 dvd가게 앞에 '3장 8900원' 쓰여있는거 보고 들어갔다가 몇장 샀다. 스끼다시 인생 같지만 역시 싸구려 취향이라. -_- 사실 아무도 살 것 같지도 않은 이런 저열한 dvd를 출시하는 회사가 이상한 거다. 덕분에 나는 가끔이나마 덜 심심해지는 거겠지만..

이런 것들을 샀다.

-3장 8900원-

촉산
장백지 나오던 촉산전 말고 원표 홍금보 임청하 나오는 옛날 촉산. 얘기만 들었던 거라 꼭 보고 싶었다

야반가성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건 왜 샀는지 헷갈림 -_-

좀비
루치오 풀치. 좀비물을 무척 좋아해서 어렸을땐 vhs로 사 모으기도 했는데. 이런게 dvd로 출시되어 있다니 세상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 2장 8900원 -

kool & the gang
어딘가 작은 클럽에서 한듯한 공연실황. 기타치는 사람을 자주 비춰주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다. 서플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꼴랑 8곡밖에 안 들어 있는데다 화질도 개판이고 음질도 별로지만 사실은 공연이 워낙 즐거워서, 이전에는 kool & the gang의 공연을 본 적이 없었어서 땡잡은 기분이 든다

queen
live at wembley '86. 시디에는 들어 있는 곡들이 다수 빠져 있다. 싸구려가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는 중 -_-

robbie williams
live at the albert. swing when you're winning 앨범 나오기 좀 전에 했던 실황인것 같다

tom jones
사실 톰존스 dvd는 전에 한장 사서 있었는데, 이건 무려 40곡이 들어 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다. 물론 원래 가지고 있던것과 약간 겹친다. -_- 놀랍게도 톰존스의 dvd는 4종류나 나와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표지와 곡수만 다를 뿐 내용은 다 똑같은 소스를 짜집기한 것 같았다. 간만에 한번 틀어봤지만 감상은 역시 '느끼하기가 톰존스' -_-


언제쯤 사시미가 될 수 있을까



kool & the gang. celebration. funk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