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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7. 23:16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그 중 한 명이 이어폰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름대로 국내 이어폰샵 중 판매순위가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로 매출이 많지만 하도 출혈경쟁이라 실제로 버는 건 별로 없다는 얘기를 하다가, 옆에 있던 의외로 고가의 이어폰을 사용하던 다른 친구가 좀 싸게 달라는 얘기를 하면서 해묵은 음질논쟁이 시작됐다.

뭐 나도 스피커든 이어폰이든 비싼게 좋은건지도 알고 들어보면 확실히 좋다는 것도 알긴 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음악 그 자체여야지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는 아닌 거라고 아직도 믿고 있다. 그리고 시디와 mp3 음질 차이도 당연히 느끼고 있지만 그 많은 시디를 다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아이팟 클래식을 사용하고 있고 어차피 192k의 bitrate라면 20만원짜리 헤드폰은 결국 별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어쨌든 시디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며 20만원짜리 헤드폰으로 클래식을 듣는다는 그 친구를 이해시키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에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뭐 그런 사람도 있는 거고.












비슷한 맥락에서 지난 주말에는 이런 물건을 샀다.








그 동안 사진도 별로 안 찍으면서 카메라와 렌즈만 마구잡이로 사 나른 것을 깊이 반성하면서 이제는 정말 아무거나 막, 무조건 많이 찍어대겠다는 생각에 질러버린 물건. 이것저것 막 찍어 봤는데 씨발 졸라 편하다 ㅠ_ㅠ













용산에서 카메라를 사고는 옆에 있는 백화점에 들어갔다가 목도리를 하나 샀다. 평생 목도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대충 하나 골라 계산하는데 아저씨가 "목도리는 보통 선물받는 건데.."

...야 -_-





모르고 있었는데 2주 후에 my chemical romance가 공연을 한다고. 설마 그날 별일 없겠지

다음달에는 뵭이 온다고.. 아아아

마룬5는 별로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