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2. 20:35
[그냥/괜히]
최근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추가된 앨범들
epica - the divine conspiracy
nightwish처럼 소프라노 언니가 보컬을 하는 네덜란드 출신 고딕메탈. 비주얼에도 크게 신경을 쓴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안타깝게도 그다지 굉장히 아름다우시지는 않고 솔직히 앨범 커버의 벗은 사진부터 안쓰러워지긴 하지만 음악 자체는 상당히 훌륭한 편.
queens of the stone age - songs for the deaf
얼마전 한국에 또 다녀간 프랑스의 메도리 친구가 1년만의 주혹새에서 신청한 밴드. 20세기 말 시애틀 그런지 스타일을 발전시킨 것 같은 분위기고 계속 바뀐 멤버도 다 그시절 그동네에서 놀던 사람들인 것 같다. (요즘은 그 근처 사막에서 노는듯)
queens of the stone age - era vulgaris
이건 올해 나온 앨범. 이게 참 멜로디도 별거 없고 그냥 찌걱거리는 기타에 미친듯이 드럼을 두드려대는데 묘하게 흥겨워서 요즘 계속 듣고 있다. 뭐 이래
the agonist - once only imagined
여자보컬을 앞세운 메탈밴드라면 대체로 nightwish류와 arch enemy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그 옛날 synergy는 좀 다른가;; ) 얘들은 그 둘을 합친 느낌. 그로울링와 클린보이스를 번갈아가면서 내는데 매우 깔끔하다. 물론 nightwish처럼 소프라노 목소리도 아니고 arch enemy처럼 힘이 넘치지도 않는 데다가 아직 신인이라 무대매너도 없어서 라이브가 매우 심심해 보이지만, 일단 언니가 예쁘다.
natalie imbruglia - glorious: the singles 1997-2007
이언니 여태 가수를 하고 있었다. 내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던 사이에도 나름대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히트 싱글을 모아놓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좋아서 환장할 만한 노래는 그다지 들리지 않았다. 앨범 커버의 사진도 십 년 전 청초한 모습만 기억하던 내게는 솔직히 좀 안습. 하긴 75년생이면 삭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
radiohead - in rainbows
내고 싶은 만큼만 결제하고 다운로드받도록 되어 있는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 그래서 그런지 전곡이 최근 last.fm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곡으로 집계된다. 디스크 형태로 나온 것은 지금 프리오더해 두면 12월 초에 CD 2장 LP 2장의 박스세트로 배송된다고 한다. 아직 한 번밖에 들어보지 않았고 좀더 들어 볼 생각.
john coltrane - giant steps
den님이 보내주신 이걸 들으려고 와인을 한 병 사서 밤에 분위기를 좀 잡았다. 물론 그런다고 분위기가 잡힐 리가 없지만 음악 자체는 더럽게 좋았으니 다행. 다음부터 와인 마실 때 마른오징어는 꺼내지 않을 생각이다.
에 그리고 어제 주문한 bruce springsteen과 arch enemy, nightwish의 신보는 아직 배송중.
epica - the divine conspiracy
nightwish처럼 소프라노 언니가 보컬을 하는 네덜란드 출신 고딕메탈. 비주얼에도 크게 신경을 쓴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안타깝게도 그다지 굉장히 아름다우시지는 않고 솔직히 앨범 커버의 벗은 사진부터 안쓰러워지긴 하지만 음악 자체는 상당히 훌륭한 편.
queens of the stone age - songs for the deaf
얼마전 한국에 또 다녀간 프랑스의 메도리 친구가 1년만의 주혹새에서 신청한 밴드. 20세기 말 시애틀 그런지 스타일을 발전시킨 것 같은 분위기고 계속 바뀐 멤버도 다 그시절 그동네에서 놀던 사람들인 것 같다. (요즘은 그 근처 사막에서 노는듯)
queens of the stone age - era vulgaris
이건 올해 나온 앨범. 이게 참 멜로디도 별거 없고 그냥 찌걱거리는 기타에 미친듯이 드럼을 두드려대는데 묘하게 흥겨워서 요즘 계속 듣고 있다. 뭐 이래
the agonist - once only imagined
여자보컬을 앞세운 메탈밴드라면 대체로 nightwish류와 arch enemy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그 옛날 synergy는 좀 다른가;; ) 얘들은 그 둘을 합친 느낌. 그로울링와 클린보이스를 번갈아가면서 내는데 매우 깔끔하다. 물론 nightwish처럼 소프라노 목소리도 아니고 arch enemy처럼 힘이 넘치지도 않는 데다가 아직 신인이라 무대매너도 없어서 라이브가 매우 심심해 보이지만, 일단 언니가 예쁘다.
natalie imbruglia - glorious: the singles 1997-2007
이언니 여태 가수를 하고 있었다. 내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던 사이에도 나름대로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히트 싱글을 모아놓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좋아서 환장할 만한 노래는 그다지 들리지 않았다. 앨범 커버의 사진도 십 년 전 청초한 모습만 기억하던 내게는 솔직히 좀 안습. 하긴 75년생이면 삭아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
radiohead - in rainbows
내고 싶은 만큼만 결제하고 다운로드받도록 되어 있는 라디오헤드의 새 앨범. 그래서 그런지 전곡이 최근 last.fm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곡으로 집계된다. 디스크 형태로 나온 것은 지금 프리오더해 두면 12월 초에 CD 2장 LP 2장의 박스세트로 배송된다고 한다. 아직 한 번밖에 들어보지 않았고 좀더 들어 볼 생각.
john coltrane - giant steps
den님이 보내주신 이걸 들으려고 와인을 한 병 사서 밤에 분위기를 좀 잡았다. 물론 그런다고 분위기가 잡힐 리가 없지만 음악 자체는 더럽게 좋았으니 다행. 다음부터 와인 마실 때 마른오징어는 꺼내지 않을 생각이다.
에 그리고 어제 주문한 bruce springsteen과 arch enemy, nightwish의 신보는 아직 배송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