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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0. 19:09
1. Ibanez K5

KoRn의 fieldy 시그니처 모델인데 의외로 저렴해서 냅다 사버렸다. 원래 쓰던 washburn의 xb500에 비해 좋아진 점이라면, 더 예쁘고 가볍고 버즈도 없고 노브가 많아졌다는 정도..라고 하면 좀 무식해 보이려나. 많아진 노브는 특정 음역을 부스트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걸로 꽤 다양한 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귀찮아서 거의 안쓰고 있음. 아니 그보다 사실 문제는 합주 자체를 요즘 거의 못하고 있다는거 -_-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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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장세트

최근 5년 동안 체중 변화는 거의 없는데 몸매는 계속 변했는지 3년 전에 산 여름양복을 얼마 전에 입었는데 펄럭거릴 정도로 너무 커서 20번도 안입은 것 같은 옷을 두고 또 새로 샀다. 정장을 입는 것은 일년에 보름이나 될까말까 할텐데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단 입고 거울 앞에 서니 괜히 흐뭇해져서 셔츠와 타이와 구두까지 낼름 사버렸다. 며칠 전에는 괜히 이걸 입고 출근을 했더니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수군수군.. 저 면접 보러가는거 아니거든요? 선 보는 것도 아닙니다 -_-



3. Freshlyground - Nomvula


최근에 부쩍 남아프리카공화국 얘기를 자주 듣게 됐는데 평소에 관심도 없고 사실은 거의 알지도 못하는 비행기 타고 20시간은 가야 하는 나라에 대해서 겉핥기로나마 듣는 것은 당연히 인터넷의 힘인 것 같다. 남아공 밴드라는 Freshlyground의 음악을 듣게 된 것도 거기 사는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소개받은 후였고, 의외로 우리나라에 라이센스로 발매되어 있기까지 해서 쉽게 살 수 있었다. 오래전 푸투마요 월드뮤직의 아프리카에서 들었던 짐바브웨 가수의 곡과 비슷한 느낌이 났지만 훨씬 완벽하고, 무엇보다도 이미 오래전에 득음한 듯한 자신감 넘치는 보컬은 소름이 끼칠 정도.





4. Prince - Planet Earth


지난번 앨범 musicology에서 간만에 건재를 확인했던 프린스 오빠님이 더 젊어져서 돌아왔다. 세상에 이게 무슨 50살 아저씨 -_- 앨범은 전체적으로 미친듯이 신나거나 미친듯이 느끼하거나 둘 중 하나. 솔직히 미친듯이 느끼한 노래들은, 인정은 하지만 차마 좋아할 수는 없는 것들. 그래도 이런 노래들만으로도 닥치고 좋아할 수밖에 없음






5. Camera Obscura -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시디 세장 산게 이렇게 다 제각각일 줄이야 -_- 그래도 이런 비디오를 싫어할 수는 없지 않나

Camera Obscura - Lloyd I'm ready to be heartbroken


6. 지옥의 메커니컬 트레이닝
요즘 동네밴드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 파트별로 기타, 베이스, 드럼 세 권이 있는데 나는 세 권 다 샀다. -_- 셋 다 첫장부터 어처구니 없는 프레이즈를 연습시키는데 과연 이걸 다 뗄 수만 있다면 테크닉만큼은 누구도 부럽지 않은 연주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몇 장이나 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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