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11. 21:45
[그냥/괜히]
이틀 동안 진행된 코펜하겐에서의 회의 둘째날은 다행히 오후 4시쯤 끝나서 해가 약간이라도 남아 있을 때 잠시 근처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주소를 이름으로 하는 재미없는 호텔 '71 뉘하운'은 나름대로 다운타운 근처라고 했으나 가이드북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정처없이 걷다가 보인 시디 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고 대충 어슬렁거리다 저녁 먹고 선착장 주변만 대충 찍음.
비행기 타는 시간 합쳐서 5박6일밖에 안되서 노트북 가방 하나만 들고 가려다 보니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갈까 고민하다가 F2 photomic을 선택. 렌즈도 28mm 광각과 50mm 1.4 두 개만 들고 갔다. 뭐 장비는 부족할 것이 없었으나 역시 삼각대를 펴기 귀찮은 게으름 때문에 야간에 제대로 된 사진은 거의 없음
여기서부터는 파리 사진. 역시 가이드북이고 뭐고 없고 공항에 마중나온 친구네 집에서부터 산책 시작. '디브리' 근처인 친구네 집에서 지하철 타고 무슨 커다란 성당과 그 옆의 몽마르뜨르 골목을 잠시 어슬렁거리다 다시 지하철 타고 개선문 앞에서 잠시 서성거리고는 관광 끝. 저녁 먹고 에펠탑 앞에 가서 몇 장 찍어 봤으나 가방에 있던 삼각대를 안가져가서 완전 낭패. 밤에 보는 에펠탑은 과연 생각보다 훨씬 멋있었다.
필름 현상을 교보문고에 맡겼는데, 사무실 건물 지하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울긋불긋한 줄무늬와 뭔가 접힌듯한 얼룩이 나타나 버렸다. 로모 찍은것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카메라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교보문고도 실망. 최근에 필름현상 맡겼던 것 중에 제일 멀쩡하게 나온 것은 휘팍 콘도 내 사진관-_- 이거 사진 맡기러 강원도 갈 수도 없고.
이름모를 이탈리아 가수의 이상한 뮤비. 친구의 DVD에서 뽑아냄
비행기 타는 시간 합쳐서 5박6일밖에 안되서 노트북 가방 하나만 들고 가려다 보니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갈까 고민하다가 F2 photomic을 선택. 렌즈도 28mm 광각과 50mm 1.4 두 개만 들고 갔다. 뭐 장비는 부족할 것이 없었으나 역시 삼각대를 펴기 귀찮은 게으름 때문에 야간에 제대로 된 사진은 거의 없음
여기서부터는 파리 사진. 역시 가이드북이고 뭐고 없고 공항에 마중나온 친구네 집에서부터 산책 시작. '디브리' 근처인 친구네 집에서 지하철 타고 무슨 커다란 성당과 그 옆의 몽마르뜨르 골목을 잠시 어슬렁거리다 다시 지하철 타고 개선문 앞에서 잠시 서성거리고는 관광 끝. 저녁 먹고 에펠탑 앞에 가서 몇 장 찍어 봤으나 가방에 있던 삼각대를 안가져가서 완전 낭패. 밤에 보는 에펠탑은 과연 생각보다 훨씬 멋있었다.
필름 현상을 교보문고에 맡겼는데, 사무실 건물 지하에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울긋불긋한 줄무늬와 뭔가 접힌듯한 얼룩이 나타나 버렸다. 로모 찍은것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카메라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교보문고도 실망. 최근에 필름현상 맡겼던 것 중에 제일 멀쩡하게 나온 것은 휘팍 콘도 내 사진관-_- 이거 사진 맡기러 강원도 갈 수도 없고.
이름모를 이탈리아 가수의 이상한 뮤비. 친구의 DVD에서 뽑아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