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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8. 13:30
탑처럼 생긴 건물 안에서 좀비에게 쫓기고 있었다. 좀비는 에이미 복장에 티라 얼굴을 하고 칼을 휘두르며 쫓아오고 있었는데, 느릿느릿 비틀거리거나 하지 않고 장애물을 부수면서 달려오며 나를 향해 '주인님'을 외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별로 좀비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꿈 속에서는 좀비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건 얼마 전에 매우 재미있게 본 좀비영화 'slither' 때문인 듯.

아무튼 겁나 무서워서 정신없이 문을 닫으면서 도망치다가, 문 앞에서 권총을 겨누고 좀비가 문을 부수기를 기다렸다가 머리를 향해 총을 쐈는데 빗나가서 다시 도망. 다시 그 다음 문에서는 장총을 쐈는데 아무 효과 없고, 주인님이 자신을 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좀비는 더욱 광분해서 닥치는 대로 칼질해서 부수면서 다시 쫓아오고..

에이미


티라


뭐 그러다 대충 깼고, 사실은 결말이 매우 궁금해서 다시 잠들었는데 어느새 그 꿈은 끝나고 다음 꿈에서는 아까 그 꿈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었다. 심지어 거기에 iamone님이 단 덧글을 가지고 메신저로 잡담을 하는 것까지 나왔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그나저나 실제로 소울칼리버3에서는 세츠카나 아이비를 더 좋아해서 이쪽을 훨씬 더 많이 플레이하고 키웠는데 꿈에서는 에이미+티라가 나왔다. 로리보다는 누나스타일?

세츠카


아이비


그나저나 i모님에게서 빌린 god of war를 지난 주말부터 파고 있는데 한참 재미있게 하다가 거의 중반부에서 갑자기 다운되서 멈춰 버렸다. 관련 게시판들을 보니 그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라고.. 거의 7~8시간은 한것 같은데 젠장



amy vs setsuka, ivy vs sets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