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410)
그냥 (41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6. 8. 1. 16:09
일주일 째 소감.

<장점>
고정팬만 신경쓰면 된다.

<단점>
다른 팬들에게 신경쓰면 안됨




어제 미앤사 쇼핑몰에서 하는 1+1 이벤트에 당첨이 됐다. 목록에 있는 물건들 중에서 하나를 사면 그보다 싼것 중 하나를 그냥 주는 이벤트인데, 사실 미친듯이 갖고싶은 물건이 있는 것은 아닌지라 아직도 고민하는 중. line6 bass pod xt live(55만원)가 있는데, 이걸 사면 korg ax3000g(37만원)을 공짜로 가질 수가 있게 된다. 베이스 이펙터는 항상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긴 했지만 사실 지금까지 그런거 없이도 잘도 연습도 하고 공연도 했으니 굉장히 필요한 것은 아니고, 기타이펙터는 더더욱 필요가 없다. 집에서 연습할 때 쓰기에는 톤포트로 대충 여러가지 소리를 낼 수 있고, 합주나 연습할 때도 이펙터가 굉장히 필요한 곡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그래도 갖고싶긴 하다. 이런거 있으면 이런 저런 이상한 톤을 가지고 장난치기 재미있을텐데. 게다가 시중가보다 꽤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이 어쩐지 안사면 손해일듯한 생각까지 들고 -_-

아 그래도 물론 나한테 가장 필요한건 좀더 괜찮은 악기겠지만. 1+1 이벤트에 해당하는 상품들 중에서 악기는 원래도 몇 개 없었는데 그것도 이미 다 팔려서 품절이고 남은건 이펙터와 튜너 정도. 정말 살거 없는데 왜 자꾸 계속 기웃거리고 있는거지.

지금보니 뮬 중고장터에는 ax3000g, pod xt live 미개봉 신품 매물이 넘쳐난다. 일단 bass pod xt live사면서 ax3000g도 받은 다음 ax3000g는 개봉 안하고 팔아버릴까 생각했지만 이거 보니 별로 현실성 없음 -_-

그냥 분수에 맞게 10만원짜리 korg ax3b 하나 사서 만족해 버릴까.. 근데 그렇게 되면 덤으로 받을 것 중에서 좋은게 없고, 그럼 그럴 바에야 차라리 16만원짜리 uber metal 이펙터를 사면서 ax3b를 덤으로 받을까, 아니면 그럴바에야.. 에이 관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