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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16. 17:00
1. google browser sync
firefox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즐겨찾기, 히스토리 등 여러 가지 브라우저 설정이 동기화된다. 이제 더 이상 회사에서 우연히 들어간 사이트 주소를 메일로 나 자신에게 보낼 필요가 없어졌다. 쿠키도 동기화된다. 사이트마다 다른 계정을 쓰는 경우에도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 단점은 사무실에서만 들어가는 업무 관련 페이지가 집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집인데도 업무 환경처럼 변해 버린다는 것.


2. YamiPod
last.fm에서 내가 들은 음악들 확인하는 데 재미 들리다 보니 웬만하면 음악은 꼭 아이튠즈로, 그리고 그것도 웬만하면 아주 빨리 스킵하거나 거의 끝까지 듣고 넘기는 식으로 습관이 변했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컴퓨터에서 아이튠즈로 듣는 것보다 들고 다니면서 또는 차에서 아이팟으로 듣는 음악도 꽤 많은데 이것들은 last.fm으로 동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출퇴근길에 아이팟으로 듣는 음악은 내가 정말 들으려고 하는 음악을 듣기 때문에사무실에서 틀어놓고 대충 흘리는 것보다 훨씬 내 취향을 더 잘 반영하는데도 집계가 되지 않는다니. 무슨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last.fm에 가서 보니 두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링크가 깨진 것 말고 다른 하나가 이것이었다.

사실 이건 last.fm 동기화보다는 아이튠즈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체하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실제로도 last.fm 동기화보다 아이팟에서 필요한 곡을 꺼낼 때 더 유용하게 사용한다. 아이팟의 파일 시스템에는 노래 제목이 엉뚱하게 네 글자 알파벳으로 바뀌어 저장되고, 숨은 폴더로 되어 있어서 브라우징도 불편한데 이건 노래를 컴퓨터로 복사할 때 노래 제목이나 폴더까지 제대로 정렬해서 꺼내 준다. 사무실에서 mp3 파일이 필요할 때, 아이팟에는 들어 있지만 회사 컴퓨터에는 없을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아직 한글판은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한글판이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니었지만 괜히 뭐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한글 번역을 하기로했다. 메일 보냈더니 바로 번역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랑 계정을 줬는데 500 문장 정도라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틈틈이 조금씩 해서 지금은 거의 완성된 상태. 뭐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 아이팟 사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들 사용할 것 같지는 않다.



본문과는 아무 상관 없는 EMF의 perfect day (toytown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