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410)
그냥 (41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5. 7. 18. 00:33
재검이 이제 일주일 남았다. 고기는 안먹고 살 수 있지만 오징어와 마요네즈 안먹는건 정말 너무 힘들다. 알도 마음껏 먹고 싶다. -_- 일단 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콜레스테롤이 그다지 내려갔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소화가 너무 잘되는 체질이라 체중도 그다지 변함 없고. 그리고 사실 그동안 콜레스테롤 많다는 음식만 안먹었지 술은 평소처럼 먹었다.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해야 하는건데, 6월초부터 지금까지 주말에는 내리 비가 왔다. 아니면 회사에서 뭔가 작업이 있거나.. -_- 그래도 오랜만에 어제 나가서 한두 시간 정도 탔고, 마침 좋은 매물이 있어서 배 하나 낼름 사버렸다. 이번 주말에는 꼭 참가하려던 거제도 대회가 있는데 하필 금요일날 회사 체육대회다. 금요일 밤에 출발이라는데 토요일날 혼자 기차타고 배타고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_-

저번 금요일에는 본사에서 온 뚱땡이들과 술을 마셨다. 바이킹의 후예라 술 잘 먹는다고 자랑하길래 맛좀봐라 싶어서 맥주 소주 청주 동동주 등등을 닥치는 대로 시켜서 먹이고 나도 먹었다. 면세로 사온 위스키가 호텔방에 있다고, 그거 먹으러 같이 가자고 했는데 일단 그 전에 춤추러 가야 된다고 해서 '부비부비' 분위기임직한 곳에 넣어 버리고 난 도망나왔다. 설마 다시 볼 일은 없겠지 -_-
그나저나 새벽 2시에도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하는 그곳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신입이가 들어온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좀더 똘망똘망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그런 타입은 아닌것 같고, 시키는 것만이라도 깔끔하게 해 줬으면 좋으련만.. 이걸 언제 가르쳐서 백업 시키고 휴가 가나 싶다.

오늘은 스케줄이 어정쩡해서 오랜만에 녹음을 했다. RATM이나 audioslave처럼 all sounds made by guitar, bass, drums, and vocals 라고 자랑스럽게 쓰고 싶지만 역시 드럼은 미디로밖에.. -_- 톤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 솔로 부분이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