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folds

휴가 갔다와서 밀린 일 하느라 살짝 바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동네 콘서트 정보를 잠시 봤는데, ben folds가 온다고 나와 있었다. 그게 내일인데, 위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너드락의 태두이니만큼 당연히 매진. 게다가 무려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이 하는 공연이라고.. 티켓마스터를 통해 표를 파는 것이 아니라 모르고 있다가 놓치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티켓마스터와 상관없이 하지만 볼만한 콘서트들이 가끔 있는데 다시 좀 신경쓰고 살아야 할 듯. 10월초에 있는 유투는 아무래도 그냥 안가게 될것 같고, AC/DC와 키스가 온다고 하니 거기나 노리고 있다가 판매 시작하면 잽싸게 사야겠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타미라는 넘하고 내일 벤폴즈 콘서트 얘기를 했는데 역시 이넘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부랴부랴 어디 표 구할 수 없나 알아보는 중. 두당 200불짜리 자리는 남아 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타미는 자기 페이스북 페이지에 "벤폴즈 표 구함"이라고 썼더니 검정 티셔츠 먼저 돌려주면 표 주겠다고..

검정 티셔츠는 이 노래에 나오는 내용. 가사를 보면 왜 너드락인지 알 수 있다.

Song For The Dumped

So you wanted

to take a break

Slow it down some and

have some space

Well fuck you too

Give me my money back

Give me my money back

you bitch

I want my money back

(And don't forget to give

me back my black T-Shirt)

Wish I hadn't bought you dinner

Right before you dumped me

on your front porch

Give me my money back

Give me my money back

You bitch

I want my money back

and don't forget

And don't forget.

"그러니까, 잠시 헤어지자고? 조까 내돈 내놔라 ㅅㅂㄹㅁ 내 검정 티셔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