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괜히
ma'cheri
agrajag
2009. 7. 11. 03:49
freshlyground의 이미 2007년에 나온 앨범이지만 두 달 전에서야 미국에서 발매가 됐다. 그 전 앨범의 "두비두"만큼 훅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타이틀곡 "마셰리"도 나름대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아무튼 신나고, 다른 곡들도 여전히 대부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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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리"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이미지는 이거. 그라인드하우스에 가짜 트레일러로 들어있던 "마셰리" (machete)의 박력남 대니 트레호. 트레일러 만들어 놓고 보니 괜찮아 보여서 진짜 영화로 찍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언제 나오려는지는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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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eri 말고 pot belly라는 곡도 나름대로 인기를 끈 것 같다. 초록과 빨강의 뮤직비디오도 예쁘지만 똥배 나온 사람도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가사가 뭔가 감동적인듯. (...)